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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log

[독서감상]완전소화 - 과일식으로 간단하게 건강을 지키자

by 벨크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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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에 책과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는 것들이 있다. 동영상 강의는 어쩐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잘 신청을 하지 않는 편인데, 책까지 준다고 하니 혹하다. 나는 어쩌면 독서가가 아닌 도서 수집광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교육을 신청한게 2월, 동기와 함께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비행기와 대중교통에서 틈틈이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과당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사들도 많아서, 솔직히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조심스럽다.


완전소화 커버
출처: YES24

 

완전소화 - 과일식으로 간단하게 건강을 지키자

 

  세상에 먹을 것이 많고 많다. 과연 이 중 순수하게 자연에서 나온 것을 그대로 먹는게 얼마나 될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과일은 오늘 날 인간이 먹는 음식 중 가공을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자연에서 나온 것을 그대로 먹는 몇 안되는 음식일 것이다. 이런 채소, 과일로도 인간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꼭 그렇게 많은 육식을 해야만 할까?

 

  인간이 먹는 음식을 단순하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나누는 것은 어리석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면, 어떤 음식이든 순수하게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은 없고, 순수하게 단백질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도 없다. 사과 하나를 먹어도 그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일당(탄수화물) 외에도 수없이 많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유기질들이 포함되어있다. 이 중에는 우리가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성분들도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아직 밝혀내지 못한 이 성분들이 인간의 육체가 생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자연에서 나온 복합물을 먹지 않고, 영양분을 영양제로만 섭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저자는 과일식을 추천한다. 생채소를 쉽게 먹을 수 있다면 완벽하겠지만, 생채식은 맛과 식감 때문에 무척 어렵다. 그럼 채소를 가열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영양분들이 대거 파괴된다. 과일은 가열 없이 자연 그대로 섭취 할 수 있고, 또 맛있어서 거부감이 없다.

 

  결론은 완전소화, 건강을 위해서 육식을 줄이고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간헐적 단식 시간을 포함한 해독 -> 보충 -> 흡수의 시간 별로 어떻게 과일 식을 하면 좋으지와 과일과 생채식의 영양학적 관점도 설명이 되어 있다.

 

  어찌 고기를 끊을 수 있겠냐마는 줄이기 위해서 과일식을 시도해보는건 좋은거 같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과일식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일을 갈거나 압착해서 섬유질을 파괴하고 음료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과일에 있는 무기질이 과당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아준다고 책에 설명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는 관계로 과일, 즉 과당을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인지 나쁜건지 객관적으로 알 수 없다. 책을 읽은지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샐러드의 형태로 생채소를 섭취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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