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습관의 완성 - 하루 10분으로 인생을 바꿔보자

  친구에게 추천받은 책을 사기 위해 온라인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한 권만 사자니 배송비가 발생해서, 재밌는 거 없을까 하고 또 온라인 서점을 뒤적거리던 중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관심이 많아서 습관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습관의 완성은 습관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책이라 생소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구매 후 읽어보았습니다. 그럼 "습관의 완성"에 대한 감상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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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완성 - 하루 10분으로 인생을 바꿔보자

 

핵심은 3가지 습관을 10분 내로 끝내는 것이다.

 

  저는 제임스 클레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무척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제가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게 해 준 책이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습관의 완성"에서는 그중에서 "작고, 쉽게"에 집중하여 습관을 형성하라고 이야기합니다.

 

  3가지 습관을 수행하는데 합쳐서 시간이 10분이 걸리지 않도록 습관을 계획하고, 수행합니다. 3가지 습관이 합쳐서 10분이면, 하나의 습관을 행하는데 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3분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귀찮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습관의 완성"의 핵심입니다.

 

  또 하나의 핵심은 바로 "추적"입니다. 여러 가지 습관 책에서 "보상"에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심리학자 스키너의 상자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보상을 얻을 수 있어야, 특정 행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관을 형성하는데도 "보상"이 중요합니다. "보상"에 관해서는 늘 애매하고 모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습관을 행하는데 필요한 괴로움보다 큰 보상이 있어야, 그 괴로움을 이겨내는데, "과연 그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관의 완성"에서는 이 부분을 명쾌하게 '습관의 추적'을 통해 심리적 보상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습관을 추적 관리하여 습관 실행률을 추적하고, 그래프 등의 눈에 보이는 도식으로 습관 실행률을 확인함으로써, "목표를 잘 이루고 있는 나"라는 심리적 보상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물질적 보상에 욕심이 없는 저에게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10분 미만으로 작아질 수 없는 일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습관의 완성"은 개인적으로 흥미도 많이 가는 분야의 책이고, 읽기 쉽게 쓰여 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와~ 이런 사소한 습관으로 사람의 삶이 이렇게 변화하는구나'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저도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나가기 위해, 3가지 아주 작은 습관 목록을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3분 미만의 작지만 유의미한 일로 나눌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습관의 완성"에서 읽은 성공 사례들이 '운동과 독서, 글쓰기'에 관련된 습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아주 작게 나누어 3분 이내에 실행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책에 그런 사례들이 많지가 않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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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주 작은 노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저도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런 성공 사례들을 모아 놓은 글은 거의 읽어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 읽어보니 영감도 많이 얻고, 용기와 격려도 많이 얻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제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도 일상의 다양한 부분들에서 영감과 열정, 용기와 격려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