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책뜯기 공부법 - 독서를 넘어 삶을 공부하는 자세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책 중에 《서평 쓰기의 모든 것》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독서를 한 기록을 남기려고 읽은 책이었는데요. 이 책에서 독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인용했던 책이 바로 《책 뜯기 공부법》입니다. 평소 독서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는데요. 그럼 바로 《책 뜯기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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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뜯기 공부법 - 독서를 넘어 삶을 공부하는 자세

책뜯기 공부법 표지

 

한 권을 읽어도 의미 있게

 

  평소에 독서를 꽤 많이 하는 편이라고 자부합니다. 어떤 책은 읽고 나면 마음속 깊이 남아있을 때가 있고, 어떤 책은 읽고 있는 중에도 '이게 무슨 소리지?', '내가 이걸 왜 읽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꼭 책을 완독하고 나서도 전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책 뜯기 공부법에서는 책을 굳이 완독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읽느냐입니다. 책을 심심풀이로 읽을 수도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접 경험을 위해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책을 읽는 사람들은 학습을 위해, 머릿속에 한 줄이라도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제대로 책 읽기, 학습을 위한 책 읽기는 무엇이 다를까요?

 

성인을 위한 학습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사람들은 스스로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부분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유년시절을 보낸 탓도 있고, 일상에 지쳐 시간과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인을 위한 학습법은 단순히 이론을 읽고, 암기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실생활에서 즉각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따라서 독서를 할 때 책에 쓰인 문장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업무나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책 뜯기 공부법에서는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시도 제공합니다.

 

독서를 넘어 삶을 공부하자

 

 

변화 속에서도 변화하지 않는 것, 즉 자신의 '핵심역량'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핵심역량은 곧 '내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내공이 강한 사람은 어떤 권법을 구사하는 고수와 만나도 가뿐히 제압할 수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그 가운데를 관통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나오고, 우주로 엄청난 수의 위성을 쏘아 올려도 그 속에 숨어 있는 뉴턴의 운동법칙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결국 독서든 공부든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더 잘 맞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지식을 축적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효육적으로 해내는 방법이 바로 책 뜯기 공부법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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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뜯기 공부법의 아쉬운 점은 조금 더 다양한 패턴의 독서법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러 사람이 독서모임을 할 때는 정말 효율적이고 좋은 독서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혼자서 독서하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그 디테일과 활용방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책의 종류와 독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주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책을 통한 학습을 처음 시작해 보려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방법인 거 같기도 합니다.

 

  《책 뜯기 공부법》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제가 이전에 읽은 책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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