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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6

[독서감상]스즈메의 문단속 - 문 너머에서 보이는 과거의 영광 “스즈메의 문단속”은 원작 영화를 소설화 한 책입니다. 보통 이런 소설을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7월에 선물을 받아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역시나 가볍고 말랑한 소설이어서 쉽고 재밌게,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감상 시작 해보겠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 문 너머에서 보이는 과거의 영광 폐허가 된 곳에만 나타난 문을 닫는 스즈메 스즈메는 소타를 만나 문단속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즈메와 소타의 첫 만남에서 소타는 스즈메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이 나타나고, 문에서 미미즈가 새어 나오는 곳에는 항상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에는 사람이 북적거리던 ‘폐허’라는 점입니다. 문은 왜 폐허에서만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리고 문을 닫고, 잠그는 .. 2023. 9. 3.
[독서감상]호밀밭의 파수꾼 - 가식이란 무엇인가 이번에 읽은 책은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입니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기도 하고,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지만, 외면당하는 소설입니다. 그래서 읽어 본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한 감상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 가식이란 무엇인가 세상이 온통 가식으로 보이는 소년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은 미국의 고등학생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학교를 뛰쳐나오면서 겪은 3~4일간의 방황기입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홀든 콜필드'는 세상이 온통 가식적으로만 보입니다. 함께 지내는 기숙사의 룸메이트도, 퇴학을 당하는 자신을 걱정해 주는 선생님도 홀든의 눈에는 가식적입니다. 세상이 온통 가식적으로 보이는 소년에게도 기차에서.. 2023. 8. 15.
[독서감상]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마음이 차분해지는 힐링 소설 친구가 미국 출장을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합정역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짐 찾는데 시간이 걸려 조금 늦어질 거란 친구의 말에 책이라도 한 권 들고 나올 걸 그랬다~ 하였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거든요. 근처에 서점이 있다면 책을 한 권 사서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곤 합정역 근처 서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합정역 바로 앞에 알라딘 중고 서점이 있습니다.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고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서점을 한 바퀴 휘~ 둘러보았는데, 마땅히 당기는 책이 없었습니다. 눈에 밟히는 대로 아무 책이나 뽑아 들고 휘적휘적 페이지를 넘기기를 몇 권째, 국내 소설 분야에 이 책을 꺼냈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자 작가님의 약력에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 2023. 5. 21.
[독서감상]위대한 개츠비 - 언제나 희망을 찾아내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저는 위대한 개츠비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 영화를 먼저 접했습니다. 친한 친구가 위대한 개츠비 이야기를 워낙 좋아해서 호기심에 영화를 먼저 접했는데요. 영화도 꽤 재밌게 보았는데, 소설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소설이 너무 재밌어서, 이야기가 끝나고 뒤 이어지는 작품해설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럼 제가 읽어낸 위대한 개츠비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 언제나 희망을 찾아내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톰, 데이지와 이기적인 사회 기득권층 톰과 데이지는 사회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이들의 행동 묘사, 말투에는 권위와 거드름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옵니다. 자신들의 행동이나 말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거나, 문제들을 돈으로 해결하려 듭니다. 그래서 이들이 등장하는 순간들에는 늘 마음이 답답합니다..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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